화면에서 튀어나온 홀로그램. 삼성전자 한계를 돌파하나?

2021. 1. 8. 13:22I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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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으로 폴더블,롤러블폰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들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2020년 11월 삼성이 8년간의 연구끝에 기존 홀로그램의 한계를 벗어난 '얇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홀로그램은 실존하지 않지만,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술로

3차원 영상으로 만든 입체 사진을 의미합니다.

 

이홍석 종합기술원 마스터는 “디스플레이는 빛의 세기만을 조절해 영상을 나타내지만 홀로그램은 빛의 세기는 물론 위상까지 제어할 수 있어 스크린의 앞이나 뒤 허공에도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3D를 구현하는 많은 디스플레이 중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3차원(3D) 디스플레이로 꼽힙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화면이 커지면 입체 화면을 볼 수 잇는 시야각이 좁아지고, 각도를 넓히면 화면이 작아지는 등 실제 상용화를 하기 힘든 기술적 한계들이 많았습니다.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진은 좁은 시야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티어링-백라이트 유닛(S-BLU)'이라는 특별한 광학 소자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4K 해상도 화면 등 좁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스크린에서도 관찰자 방향으로 영상을 꺾어 시야각을 약 30배 넓힐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홀로그램 계산을 프로그래머블 단일 칩 FPGA를 이용해 4K 홀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것도 주목할만한 성과입니다.

 

만일 삼성의 홀로그램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가상 설계도,고대 유물 구현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해질 것이고.

앞으로 이 기술은 스마트폰, 노트북,PC등 중소형 정보기술 기기 고차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활용될 전망입니다.

 

원간희 전문 연구원은 "실제 일상에서 홀로그램을 원활히 사용하기까지는 연구개발(R&D)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자동화 기기에서 가상의 홀로그램 키패드가 적용되거나 매장 키오스크에서 상품을 홀로그램으로 선택하는 것과 같이 제한된 용도와 크기로는 조금 더 일찍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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