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70만원짜리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

2021. 1. 4. 14:04I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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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8일(현지 시각)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Airpods Max)’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가격은 한화 기준으로 약 71만9000원으로, 국내에는 72만원으로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애플은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로부터 에어팟 맥스(모델명 A2096)에 대한 전파 적합성평가 인증을 29일 획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전파인증이 완료되면 1개월 이내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빠르면 2021년 1월 중순부터 한국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애플이 내놓는 첫 무선 헤드폰 제품으로 오버이어(귀를 감싸는 형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자체 개발한 H1 칩으로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소리 신호를 측정해 중저음을 실시간 조절하는 '적응형 EQ'와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머리 방향에 맞춰 소리를 조정하는 ‘공간감 음향’ 등을 지원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에아팟 프로가 가지는 장점이 헤드셋으로 확장이 되는 장점이 있어, 에어팟 맥스 근처에 아이폰이 있다면 에어팟 맥스를 감지하고 페어링 할 수 있게 해주며, 배터리 확인도 손쉽습니다.

또한, 기존 에어팟에서 지원하던 오디오 자동전환 기능과 오디오 공유 기능 역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머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측정해 사운드가 들리는 위치를 고정하고 실제 극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라운드 오디오를 들려주는 공간 음향 기능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에어팟 맥스, 보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700, 소니 WH-1000XM4. (사진=씨넷)

데이빗 카노이 기자는 유튜브에서 에어팟 맥스를 두고 ‘노이즈캔슬링 킹(king)’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사용자가 느끼기에는 아주 미세한 차이이지만, 소니 WH-1000XM와 보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700 모두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며,

에어팟 맥스는 이와 비교하면 다소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에어팟 맥스의 성공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뱅앤올룹슨등과 비교하면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소니의 1000XM4와 보스 700등과 비교하면 20만원 정도 비싼...

전체적으로 본다면 중간대의 가격대를 책정한것입니다.

해외의 평가는 소나의 WH-1000XM4와 보스의 700헤드폰 보다 더 나은 노이즈캔슬링과 사운드를 제공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기의 연결시 AAC 코덱만 지원해서 아이폰 유저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또 다른 장벽이 하나 생겨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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