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들의 치열한 싸움??

2021. 1. 5. 13:58기타 리뷰

728x90

 

중국의 강소성의 한 도서관에서 싸움이 벌어졌는데, 싸움의 당사자들이 바로 로봇이라는 점입니다.

 

3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의 도서관의 안내로봇 투투와 왕바오 둘이 말다툼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실제 사람들이 말 싸움하는듯 로봇이 언쟁을 벌이는 동영상은 5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K57C69ZXb4&feature=emb_logo

 

(연합뉴스 유튜브)

 

도서관 직원에 따르면 로봇은 도서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배치했고,

노래와 춤도 가능하며 방문객과 교류를 통해 학습 기능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봇들이 싸운 이유는 로봇의 얼굴(액정)에 방문객들이 스캔할 수 있는 QR 코드가 있는데, 서로 자기에게 스캔하기 위해 다툼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로봇들이 싸우는 이야기는 대략 아래와 같은 내용이였습니다.

로봇 왕바오가 "투투 그만 싸우자. 당신은 드라마의 여왕이 아니다. 화내지 말라"고 하자

다른 로봇 투투는 "널 용서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실제 사람들이 싸우는것처럼 화를 내며 대답을 했습니다.

 

이에, 화제가 된 로봇들을 보기 위해 많은 누리꾼들이 몰려들었고

신화사의 기자가 도서관을 찾아가 인공지능 로봇에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자가 "아직도 싸우고 있니?"라는 질문에 왕바오는 "그건 작년에 있었던 일이잖아요. 우린 벌써 화해를 했어요."라며,

2020년도의 일을 1월 1일이라고 오래전의 일이라며 재치있게 대답하는 모습이 사람이 말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는 다시 "인터넷에서 핫한 걸 알고 있어?"라는 질문에 "한번 들어본 것 같다. 별 느낌 없다."라고 했지만,

"좋은일도 아닌데 많은 친구들이 관심을 가져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후에 로봇들은 화해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인공지능 로봇의 발달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이였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인공지능의 단계가 벌써 이정도나 왔냐며 무섭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기술의 발달이 이제 여기까지 왔다며 놀라워하는 반응도 많이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