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4. 15:48ㆍ기타 리뷰
오늘은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에 못가신 분들을 위한 영화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언택트
단편영화/약 50분/한국
출연:김고은,김주헌,장희령,조복래
해당 영화는 코로나 시대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단편 로맨스 영화로
해외에서 느닷없이 귀국한 성현은 14일간의 자가격리를 하던 중 전 애인인 수진의 브이로그를 보게 됩니다.
헤어진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상대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을까요...?
영화 언택트는 현재 삼성유튜브에서 상영(?)중인 단편 영화로
8K로 찍고, 8K로 보다. 8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영화장면을 갤럭시 시리즈로 촬영한 작품입니다.
실제로 휴대폰으로 촬영을 한것을 모르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색감과 음향이 나무랄 곳 없는 영화입니다.
단편영화인만큼 부담없이 집에서 소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잔잔한 스토리에 걸맞는 색감인데, 이게 색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라기 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색감을 부담스럽지 않게 풍부하게 표현해줬습니다.
전등이나 불빛을 카메라에 담으면, 그 부분만 아주 쎄게 나와 사진이나 영상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언택트에서는 빛이 은은하게 나가는 장면도 부드럽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성현이 처음에 있던 오피스텔은 파란색을 위주로 배치하며 차가운 색감을 주로 썼는데,
수진의 V로그를 볼때는 붉은 색이 은은하게 스며들게 됩니다.
전혀 다른 두 색감이 잘 어울어지게 연출한것도 좋지만 그것을 휴대폰이 담아냈다고 생각하니 더 훌륭해보이네요.
기본적으로 수진의 브이로그는 유튜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방식인데, 보통 브이로그를 찍을때는 휴대폰을 사용해서 그런지 수진의 브이로그를 찍을때 삼성폰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세요 ㅋㅋㅋㅋ
삼성폰으로 브이로그를 찍는것을 찍는 삼성폰....
언택트는 <악마를 보았다>,<밀정>의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단편영화에도 스토리를 잘 녹여냈을 뿐 아니라, 누구나 핸드폰 컴퓨터로 볼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언택트 이전에도, 휴대폰으로 광고를 찍는다거나 하는 것은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영화까지 제작한 것은 처음 본 것 같네요.
휴대폰으로 영화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언택트.
현재 1인 미디어 시장이 발전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단편 영화들이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영화속 곳곳에 삼성제품들이 나오는데요. 이를 찾아보는것도 꽤 재미있으니 한번 봐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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